17살인 사라와 그녀의 가족은 여호와의 증인이다. 사라는 한 클럽에서 테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곧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종교적 금기 때문에 테이와의 관계에 갈등이 생기고 급기야 교회 장로들로부터 테이와 헤어지라는 경고를 받게 된다. 선교사가 되기 위해 학업마저도 포기할 정도로 독실한 신자인 사라였지만 이와의 만남으로 인해 조금씩 자신의 신앙에 근본적인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얼핏 전형적인 사춘기소녀의 성장드라마처럼 보인다. 성장드라마는 청소년인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족 그리고 더 넓게는 사회적 제도와 갈등을 일으키지만 결국 화해하고 가족구성원이자 사회 구성원의 일부로 되돌아가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그러나 이 영화는 사라가 가족 그리고 종교와 갈등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찾게 되지만 그곳에 되돌아가지 않고 억압적인 제도로부터 완전한 탈주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기존 성장드라마와 차이점을 가진다. 그리고 그 차이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다. 과연 사라는 자신을 가두고 있는 껍질을 깨고 하늘로 자유롭게 날아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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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얼핏 전형적인 사춘기소녀의 성장드라마처럼 보인다. 성장드라마는 청소년인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족 그리고 더 넓게는 사회적 제도와 갈등을 일으키지만 결국 화해하고 가족구성원이자 사회 구성원의 일부로 되돌아가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그러나 이 영화는 사라가 가족 그리고 종교와 갈등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찾게 되지만 그곳에 되돌아가지 않고 억압적인 제도로부터 완전한 탈주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기존 성장드라마와 차이점을 가진다. 그리고 그 차이점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다. 과연 사라는 자신을 가두고 있는 껍질을 깨고 하늘로 자유롭게 날아오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