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서쪽의 레드브로크 그로브에서 거칠고 구겨진 삶을 사는 15살 소년들에 대한 영화 <키덜트후드>(2006)의 속편. 전편으로부터 6년 뒤, 트리프를 죽이고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난 샘은 삶이 이전 같지 않다는 것을 체감한다. 샘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가 가장 많이 상처준 사람들과 익숙해지지 않는 죄책감과 슬픔이다. 전편에서 각본에 참여하고 샘 역할을 연기한 노엘 클라크가 각본·연출·출연의 1인3역을 소화했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없는 시기를 틈타 개봉한 영국영화 3편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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