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1348년. 흑사병이 휩쓸고 있는 영국의 작은 마을. 아홉 살 소년 그리핀은 마을을 구하려면 신에게 제물을 바쳐야 한다는 계시를 받는다. 그리핀의 꿈 속에 나타난 해법은 지구 반대편으로 통하는 굴을 지나, 새벽이 오기 전에 성당의 첨탑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핀의 예언에 따라 마을사람들은 세상 반대편으로의 여행에 나선다.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 1998년의 뉴질랜드이다. 이 중세로부터의 여행자들은 드디어 여행의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지만, 이제 그들 중 누군가가 제물로 자신을 바쳐야 하는 시간이 다가온다...
최근작 <천국보다 아름다운>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빈센트 워드 감독의 출세작이며, 피터 잭슨 감독의 <고무인간의 최후 Bad Taste>와 함께 1988년 칸느영화제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뉴질랜드 영화에 전세계가 주목하게 한 기념비적 작품. (프로덕션 노트)
“전통적인 동화와는 달리, 빈센트 워드의 이 영화는 바로크와 고전적인 스타일, 그리고 브뤼겔과 보쉬의 회화로부터 미학적인 특수효과까지 다양한 표현양식을 구사하고 있다. 색채와 조명의 사용 또한 주목할 만하다. 중세는 흑백화면으로 묘사되며, 등장인물들이 현대로 들어서면 화면은 칼라로 바뀐다. 주제를 다루는 능숙한 솜씨와 뛰어난 기술적인 완성도가 <네비게이터>를 활력에 넘치는 영화로 만들고 있다.” - 버지니 댄글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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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천국보다 아름다운>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빈센트 워드 감독의 출세작이며, 피터 잭슨 감독의 <고무인간의 최후 Bad Taste>와 함께 1988년 칸느영화제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뉴질랜드 영화에 전세계가 주목하게 한 기념비적 작품. (프로덕션 노트)
“전통적인 동화와는 달리, 빈센트 워드의 이 영화는 바로크와 고전적인 스타일, 그리고 브뤼겔과 보쉬의 회화로부터 미학적인 특수효과까지 다양한 표현양식을 구사하고 있다. 색채와 조명의 사용 또한 주목할 만하다. 중세는 흑백화면으로 묘사되며, 등장인물들이 현대로 들어서면 화면은 칼라로 바뀐다. 주제를 다루는 능숙한 솜씨와 뛰어난 기술적인 완성도가 <네비게이터>를 활력에 넘치는 영화로 만들고 있다.” - 버지니 댄글레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