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전작인 <별나라 삼총사>와는 많은 부분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판타지물의 성격이 강했던 전작에 비해 이 작품은 정통 SF를 지향한 작품이었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하여 전작의 주인공들이 벌이는 모험을 그린 이 작품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흔히 꿈꾸는 모험을 소재로 하고 있다. 시간여행은 SF 영화나 판타지물에서는 매혹적인 소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시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질서파괴자에 대항한다는 내용은 액션이 가미될 수 있으므로…
그러나 작품적으로는 전작에 비해 다소 개성이 떨어진다고도 볼 수 있는데 이는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구성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작품의 완성도에 영향을 끼친 것은, 작품 전체적으로 지나치게 과학교과서적인 태도를 취한 점이었다.
제작 당시의 여건상,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무조건 교육적이어야 한다는 분위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전작이 보여준 보기드물게 자유로운 상상력과 비교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더구나 선사시대 장면에서 외국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장면이 삽입된 것은 지나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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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물의 성격이 강했던 전작에 비해 이 작품은 정통 SF를 지향한 작품이었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하여 전작의 주인공들이 벌이는 모험을 그린 이 작품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흔히 꿈꾸는 모험을 소재로 하고 있다. 시간여행은 SF 영화나 판타지물에서는 매혹적인 소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시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질서파괴자에 대항한다는 내용은 액션이 가미될 수 있으므로…
그러나 작품적으로는 전작에 비해 다소 개성이 떨어진다고도 볼 수 있는데 이는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구성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작품의 완성도에 영향을 끼친 것은, 작품 전체적으로 지나치게 과학교과서적인 태도를 취한 점이었다.
제작 당시의 여건상,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무조건 교육적이어야 한다는 분위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전작이 보여준 보기드물게 자유로운 상상력과 비교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더구나 선사시대 장면에서 외국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장면이 삽입된 것은 지나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