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충돌과 성적 흥분을 연결시킨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도발적인 작품.
지적인 여피족 제임스와 그의 애인 캐서린은 서로의 불륜에 자극받는 기이한 성생활을 즐긴다. 이들은 어느날 여의사 헬렌의 차와 부딪치면서 자동차 충돌이 야기하는 성적 쾌감의 세계를 들여다 보게 된다.
사디즘과 마조히즘, 이성애와 동성애를 넘나들며 표현의 한계를 시험하는 화면이 끝없이 이어지는 영화다. 크로넨버그는 [비디오드롬], [플라이] 등 만드는 작품마다 시빗거리가 될 만한 '비정상'의 상상력을 펼친 감독이다.
more
지적인 여피족 제임스와 그의 애인 캐서린은 서로의 불륜에 자극받는 기이한 성생활을 즐긴다. 이들은 어느날 여의사 헬렌의 차와 부딪치면서 자동차 충돌이 야기하는 성적 쾌감의 세계를 들여다 보게 된다.
사디즘과 마조히즘, 이성애와 동성애를 넘나들며 표현의 한계를 시험하는 화면이 끝없이 이어지는 영화다. 크로넨버그는 [비디오드롬], [플라이] 등 만드는 작품마다 시빗거리가 될 만한 '비정상'의 상상력을 펼친 감독이다.
- 제작 노트
-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뜨거운 감자. 우여곡절 끝에 2분 가량 잘려나간 채 개봉됐지만 충격은 덜하지 않다. 도대체 데이비드 크로넨버그는 왜 이토록 부도덕한 이야기를 고집해야만 했을까? 자동차와 섹스가 보여주는 섬뜩한 상관관계를 통해 인간본성에 침투해가는 테크놀로지의 마력을 보여주려는 그의 집착은 [비디오드롬]과 [플라이]의 연장선상에 이 영화를 올혀놓고서야 차츰 이해가 갈 듯. 칸영화제 역시 수많은 논란을 잠재우고 [크래쉬]에 심사위원 특별상을 안김으로써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불온한 실험정신을 인정했다. 서로의 불륜을 통해 성적 자극을 나누는 이상한 부부 제임스와 캐서린. 어느 날 제임스의 차가 여의사 헬렌의 차와 충돌하고, 두사람의 성적 충동도 함께 충돌한다. 헬렌에 이끌려 자동차 충돌을 매개로 한 성적 에너지에 탐닉하는 광신집단의 리더 본의 세계로 들어간 제임스 부부. 영화는 점점 네 가지 색깔의 성관계가 난무하는 혼돈 속으로 빠져든다.more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
제작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
각본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
촬영
피터 서치키
-
음악
하워드 쇼어
-
편집
로널드 샌더스
-
미술
캐롤 스피어
-
원작
J.G. 발라드
-
의상
데니스 크로넨버그
-
제작총지휘
로버트 란토스
제레미 토마스
-
제작
얼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
레코디드 픽쳐 컴파니
텔레필름 캐나다
-
수입
신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