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잡는 홍사부는 아표와 소해라는 두제자를 데리고 다닌다. 어느 날 아표의 약혼녀 앞에 방해꾼인 석공자가 나타나 재력으로 그녀의 아버지를 유혹한다. 하지만 약혼녀는 오직 아표만을 마음에 두고 있다. 아표는 결혼을 위해 엄청난 지참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장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구천을 떠돌던 귀신인 심성 고운 아표를 도와주려 하지만 사부에게 들켜 위험한 고비를 맞는다. 석공자는 아표의 약혼녀를 차지할 수 없자 아표를 죽이기로 마음먹는다. 아표는 술사의 마법에 걸려 혼을 빼앗기지만 사부의 도움으로 다시 혼을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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