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형편 속에 홀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18세의 아르잔은 상류 계급의 셀마라는 소녀에게 반한다. 하지만 아르잔에게 셀마는 오르지 못할 나무나 마찬가지. 아르잔과 자동차 정비공인 친구 차비아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일을 하고 싶어하고, 차비아는 아르잔에게 함께 외국에 가자고 설득한다. 우여곡절 끝에 돈을 마련한 두 사람은 출발하기 전날 설레는 마음으로 송별회를 연다. 이제 그들은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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