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첼라>는 1970년대부터 인간 관계와 다양한 사회 관계를 다큐멘터리로 찍기 시작한 헬레나 트르제시티코바의 최신 작품이다. 헬레나는 다큐멘터리의 대상이 되는 사람의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시작해서 정기적으로 그들을 방문하여, 이들이 갖고 있는 문제, 삶에서의 투쟁, 꿈과 위기 등을 담음으로써 거의 인생 전체를 수직적으로 배열하는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고 있다. <마르첼라>는 이러한 헬레나의 시간-간격 촬영으로 작업된 총 6 부작 시리즈 다큐멘터리 중 한 편이다.
마르첼라는 남편과의 결혼을 시작으로, 결혼 생활 내내 가난과 싸워야 했으며, 그 와중에 딸과 정신박약아인 아들을 낳는다. 부부는 결국 이혼을 하게 되고 마르첼라는 이혼녀로서 두 자식을 키운다. 그러던 어느 날 마르첼라와 가장 가까웠던 딸이 퇴근 중에 철도변에서 의문사를 당한다. 감독인 헬레나는 딸의 의문사를 겪은 마르첼라를 재정적으로 돕기 위해서 그녀의 이야기를 일련의 시리즈에서 떼어내어 독립적인 다큐멘터리로 먼저 완성시키기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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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라는 남편과의 결혼을 시작으로, 결혼 생활 내내 가난과 싸워야 했으며, 그 와중에 딸과 정신박약아인 아들을 낳는다. 부부는 결국 이혼을 하게 되고 마르첼라는 이혼녀로서 두 자식을 키운다. 그러던 어느 날 마르첼라와 가장 가까웠던 딸이 퇴근 중에 철도변에서 의문사를 당한다. 감독인 헬레나는 딸의 의문사를 겪은 마르첼라를 재정적으로 돕기 위해서 그녀의 이야기를 일련의 시리즈에서 떼어내어 독립적인 다큐멘터리로 먼저 완성시키기로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