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우드의 노래, 춤, 사랑에 중독된다!
1970년대 무명 배우 옴(샤룩 칸)은 당대 최고의 스타 샨티 프리야(디피카 파두콘)의 열렬한 팬이다. 영화 속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춤추는 그녀의 파트너가 되는 상상에 젖는 것이 고작이던 그는 촬영장에서 위험에 빠진 그녀를 구해주면서 그녀와 가까워지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애인인 제작자의 배신으로 죽음에 이르게 되고 옴 역시 자신의 눈앞에서 화염에 싸여 죽어가는 그녀를 보며 죽음을 맞게 된다. 그로부터 30년 후인 2000년대, 최고의 스타로 환생한 옴은 샨티와 똑같이 생긴 배우 지망생과 여전히 살아있는 제작자를 만나면서 과거의 기억을 되찾게 되고 복수를 시도하게 된다.동영상 (1)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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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회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 - 최우수작품상 후보more
2008년 2회 아시안필름어워드 - 음악상, 여우주연상 수상
2008년 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초청
2008년 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2011년 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특별전-15주년 기념 앵콜전
2012년 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픈 시네 퍼레이드 부문 상영
Production Note
<옴 샨티 옴>은 2007년 1월부터 인도의 여러 지역에서 촬영을 시작. 2007년 11월 인도에서 개봉됐다. 당시 인도 역대 최대 규모의 와이드 릴리즈(필름 프린트 2,000벌)와 역대 최대 규모의 예매권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배급권 판매 금액도 최고치를 갱신했다. 음악 작곡은 발리우드에서 명성 높은 비샬 다드라니 & 셰카르 라브지아니 콤비가 맡았다.
<옴 샨티 옴>은 개봉 당시 인도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호평을 받아 약 4천5백만 달러의 극장 수입을 기록. 발리우드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인도에선 878개 극장서 공개돼 개봉 2주만에 6억5천만 루피(약 160억 원)의 기록적인 오프닝 수입을 올렸으며, 최종적으로 10억 루피(약 270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114개 극장서만 한정 개봉됐음에도 불구하고 3일만에 176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할리우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으며, 최종적으로 360만 달러의 수입으로 미국서 개봉된 발리우드 영화사상 최고의 성공을 거뒀다. 영국, 뉴질랜드, 파키스탄 등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옴 샨티 옴>은 인도의 내셔널필름어워드 예술상, 필름페어어워드 신인여배우상과 특수효과상, 스타스크린어워드 신인여배우상, 안무상, 베스트커플상, 스타더스트어워드 감독상, 조연상 등 자국에서 다수의 상을 획득. 여기에 더해 아시안필름어워드 작곡상 수상과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작품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되는 등의 쾌거를 이뤘다.
미국 버라이어티지의 평론가 데릭 엘리를 비롯해, 영국의 타임지, BBC 등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내 유명 영화 평론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86%(100%에 가까울수록 걸작)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선 2008년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처음 소개돼 인도영화 팬들을 다수 양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재관람을 요구하는 팬들의 끈질긴 요구로 2011년과 2012년 부천국제영화제에서 리바이벌 상영까지 했다(부천영화제 15주년 기념 걸작 6편 중 하나로 선정). 또한 2010 1월에 열린 인도영화제의 개막작으로도 선정되는 등, <옴 샨티 옴>은 명실 공히 발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로 각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