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어느 거리. 이곳에는 연인, 친구, 가족 등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사랑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사랑에 겁이 많은 편의점 직원 가토(우치다 아사히)는 어느 날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가 자신의 술잔을 옆에 앉은 여자에게 빼앗기고 만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라면서도 그 모습에 눈을 뗄 수 없었던 가토는 그녀의 등 뒤에 달린 이상한 날개를 발견한다. 바로 그 때, 그녀는 갑자기 등 뒤에서 큰 날개를 펴더니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망연자실 하늘을 올려다 보자 그곳에는 천사(후카다 쿄코)가 미소를 지으며 앉아 있다.
그 날 밤부터 이유는 모르지만 천사는 가토 곁을 떠나지 않는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다른 사람들 눈에는 천사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처음에는 거추장스럽게 생각했지만 점차 천사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미소를 띄우게 되는 가토.
한편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요시카와(나가세 마사토시)는 매일 밤 늦게까지 일하고 있다. 연인인 카스미(나가사쿠 히로미)는 바쁜 남자친구를 대신해 그의 딸 치이(모리사코 에이)를돌보아 준다. 요시카와를 사랑하긴 하지만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자신이 없는 카스미는 치이와의 미묘한 거리를 좁히지 못한다. 딸에게 엄마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재혼을 바라는 요시카와. 애인과 딸의 사이가 돈독해져 번듯한 가정을 꾸리기를 바라지만 두 사람은 좀처럼 마음을 열지 못한다.
사소한 오해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게 된 여중생 미즈호(코이데 사오리). 그 날도 우울한 마음으로 학교를 조퇴한 그녀는 게임 센터에 들렀다가 단속에 걸릴 위기에 몰린다. 거리로 뛰쳐나온 미즈호의 앞에 갑자기 천사가 나타나 다정다감한 키스를 건넨다.
어느 날, 치이가 유치원에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정신 없이 딸을 찾아 나선 요시카와. 그 시각 유치원 원장 방에 들어간 치이도 천사를 만나고 있었다.
무사히 치이를 찾게된 요시카와는 딸을 업고 걷기 시작하는데..그리고 그런 그에게도 천사가 나타나는데….
천사를 만난 뒤 이들의 삶은 어떻게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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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밤부터 이유는 모르지만 천사는 가토 곁을 떠나지 않는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다른 사람들 눈에는 천사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처음에는 거추장스럽게 생각했지만 점차 천사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미소를 띄우게 되는 가토.
한편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요시카와(나가세 마사토시)는 매일 밤 늦게까지 일하고 있다. 연인인 카스미(나가사쿠 히로미)는 바쁜 남자친구를 대신해 그의 딸 치이(모리사코 에이)를돌보아 준다. 요시카와를 사랑하긴 하지만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자신이 없는 카스미는 치이와의 미묘한 거리를 좁히지 못한다. 딸에게 엄마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재혼을 바라는 요시카와. 애인과 딸의 사이가 돈독해져 번듯한 가정을 꾸리기를 바라지만 두 사람은 좀처럼 마음을 열지 못한다.
사소한 오해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게 된 여중생 미즈호(코이데 사오리). 그 날도 우울한 마음으로 학교를 조퇴한 그녀는 게임 센터에 들렀다가 단속에 걸릴 위기에 몰린다. 거리로 뛰쳐나온 미즈호의 앞에 갑자기 천사가 나타나 다정다감한 키스를 건넨다.
어느 날, 치이가 유치원에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정신 없이 딸을 찾아 나선 요시카와. 그 시각 유치원 원장 방에 들어간 치이도 천사를 만나고 있었다.
무사히 치이를 찾게된 요시카와는 딸을 업고 걷기 시작하는데..그리고 그런 그에게도 천사가 나타나는데….
천사를 만난 뒤 이들의 삶은 어떻게 변할까?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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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 Notemore
2002년 영화 기획 시작.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일본 소녀들에게 인기 많은 만화작가 “사쿠라자와 에리카”의 동명 만화 [천사]의 영화화는 그렇게 시작 되었다.
제일 큰 문제는 주인공인 “천사”를 누가 할까?라는 부분이었다.
이 역할은 대사가 하나도 없는 것은 물론, 얼굴의 표정과 움직임만으로 존재감, 그리고 천사의 순진한 마음을 표현해야만 했다.
그리고 연기중 90%가 날아다니는 촬영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힘든 촬영이 된다는 것도 예상 되어 있었다.
바로 그 때 극장에서 “불량 공주 모모코”라는 영화를 본 감독님은 그 영화의 주인공 후카다 쿄코 밖에 이 천사 역을 할 수 없다고 생각을 했다.
주연 후카다 쿄코가 확정 된 다음에는, 그녀가 날아다니는 특수 촬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스텝들의 과제였다.
보통 이런 촬영을 할 때는 와이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와이드 샷을 찍을 때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크로즈업이나 바스트 샷을 찍을 때는 아무래도 위화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고민을 한 결과 천사 전용 시소를 제작해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천사의 모습을 촬영하는데 비로소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