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는 한 친구로부터 모켄이라는 섬의 이야기를 듣는다. 안다만해의 외곽에 있는 모켄은 천국 같은 섬이며 그곳의 남자 주민들이 다들 최고의 미남이라는 것이다. 보르는 최고의 애인을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모켄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모켄에 도착한 보르는 문명과 동떨어진 섬일 것이라 여겼던, 자신이 꿈꾸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켄과 모켄의 사람들에게 실망한다. 작은 섬의 소수민족인 모켄은 생존을 위해 문명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고 모켄만의 고유의 문화를 잃어버리고 만 것이다. 방콕에 사는 보르는 모켄 부족의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그들과 자신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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