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이자 라디오 쇼를 진행하는 라샤는 알코올중독자 아버지와 살면서, 제자 한 명과 은밀한 관계를 지속 중이다. 라샤의 이웃인 이반은 정신 발작과 종교 문제로 고통 받다가 세례를 받고 치유되었다. 한편 둘레는 여피를 꿈꾸지만 그 꿈을 이루기엔 어려움이 적지 않다. 세르비아의 작은 마을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단조로운 삶은 오래 전 허더즈필드로 떠났던 이고르가 돌아오면서 변화를 겪게 된다. 어느 날 밤 한자리에 모인 동네 친구들. 유쾌한 회동으로 시작되었던 모임은 그들의 좌절과 희망, 삶에 대한 고통스럽고 감정적인 탐구로 변화해 간다.
20세기의 끝자락은 동유럽과 한 세대에게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으며, 이 흔적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 세대는 앞으로 전진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질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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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끝자락은 동유럽과 한 세대에게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으며, 이 흔적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 세대는 앞으로 전진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질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