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차별 문제가 두드러졌던 1960년대 후반의 호주를 배경으로 한 는 사회적 변화로 인한 혼란과 갈등에 대항하는 백인 소년 에드와 토착 원주민 소년 패디의 성장 영화이다. 백인들의 농장에서 착취당하며 살아가는 당대의 토착 원주민들과 마찬가지로 패디의 가족은 에드의 가족이 경영하는 농장에서 일하는 대가로 물품을 받아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사춘기로 접어든 에드와 패디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라나며 자연스럽게 우정을 쌓아온 절친한 친구 사이이다. 그러나 법안이 통과되면서 두 소년들은 자신들이 근본적으로 다른 사회적 지위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들이 이 차이를 극복하고 우정을 지키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이 영화는 상대방에 대한 신의와 우리 앞에 놓인 선택들, 그리고 우리들을 억누르는 거대 권력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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