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옥수수를 신봉하는 일라이를 중심으로 살해사건들이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는 B급영화답게 거친 화면과 도발적인 영상들로 도배하는데, 특히 일라이의 양아버지가 옥수수밭에서 살해당하는 장면은 충격적이다. 일라이 역을 맡은 아역배우 대니얼 체토니는 <피어리스>에서 그 전조를 보여주긴 했지만, 강한 눈빛과 시니컬한 웃음이 교차하는 연기는 이 영화의 공포를 극대화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제임스 히콕스는 <저주받은 아이들> <가드너> 등을 만들어온 공포영화 전문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