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싸구려 모텔에서 엄마와 살고 있는 11세 소년 파블로는 주로 카페에서 엄마를 기다리며 방종한 나날을 보낸다. 주말에 엄마가 혼자 여행을 가버리자, 파블로는 친아빠를 찾기로 결심한다. 파블로는 바에서 만난 포커 플레이어 루이에게 돈을 주고 스페인에 데려다 달라고 한다. 애초에 내키지 않았던 루이는 중간에 소년을 떨쳐 버리려고 하지만 소용이 없다. 여행길에 나선 두 명의 사내. 이들은 가족을 찾아 나선 것일까 아니면 단지 친구가 그리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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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공책＞ 시사회 초대 이벤트 당첨자 발표 / 2018-03-12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