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프로이트의 제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빌헬름 라이히의 업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에서 유고슬라비아 여성의 자유로운 성담론을 다룬 픽션으로 진행되다가 또 다시 미국의 성문화와 스탈린의 소련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로 옮겨간다. 기록필름과 픽션을 넘나드는 실험성 짙은 이 작품은 개봉 당시 소련의 압력으로 제작국가인 유고에서는 상영금지, 미국에서는 X등급을 받았던 문제작이다. 정치와 성이라는 민감한 이슈를 자유롭게 표현한 두상 마카베예프의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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