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없는 거리 One Way Street on a Turntable>는 사람들이 어떻게 홍콩과 홍콩사람들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한 영화이며, 동시에 홍콩사람들이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영화 이기도 하다. 이 영화의 핵심은 공간적인 기억에서부터 개인적인 역사를 더듬어 나가는 것이다.
홍콩 토박이인 ‘나’와 중국에서 이주해온 여배우 ‘메이 푸 썬 첸’의 이야기는 장황한 역사 서술보다 더 재미있는 방식으로 홍콩의 역사와 홍콩 사람들의 변화하는 정체성을 보여 준다. 이 작품은 영국 식민정부 시절을 지나 중화인민공화국 하의 홍콩정부 시절을 거치면 서 변화하는 홍콩 사람들의 정체성과 이민과 정착 사이에서 그들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보여준다.
영화를 표면적으로만 보면 다큐멘터리처럼 보이는 이 영화는 동시에 언더그라운드 실험영화 의 형식을 동시에 취하고 있다. 이미지의 콜라주들은 다큐멘터리처럼 진행되는 구조 안에 서 섬세하게 배치되어 있고, 그 안에서 이제까지 어떤 홍콩영화에서도 보지 못한 홍콩의 이 미지들을 끌어내고 있다. 거의 스스로 도취한 것처럼 아름답지만, 동시에 그 안에서 사라져 가는 홍콩의 이미지들에 대한 맹렬한 애정이 함께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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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토박이인 ‘나’와 중국에서 이주해온 여배우 ‘메이 푸 썬 첸’의 이야기는 장황한 역사 서술보다 더 재미있는 방식으로 홍콩의 역사와 홍콩 사람들의 변화하는 정체성을 보여 준다. 이 작품은 영국 식민정부 시절을 지나 중화인민공화국 하의 홍콩정부 시절을 거치면 서 변화하는 홍콩 사람들의 정체성과 이민과 정착 사이에서 그들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보여준다.
영화를 표면적으로만 보면 다큐멘터리처럼 보이는 이 영화는 동시에 언더그라운드 실험영화 의 형식을 동시에 취하고 있다. 이미지의 콜라주들은 다큐멘터리처럼 진행되는 구조 안에 서 섬세하게 배치되어 있고, 그 안에서 이제까지 어떤 홍콩영화에서도 보지 못한 홍콩의 이 미지들을 끌어내고 있다. 거의 스스로 도취한 것처럼 아름답지만, 동시에 그 안에서 사라져 가는 홍콩의 이미지들에 대한 맹렬한 애정이 함께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