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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을 따라서

Feet Unbound Feet Unbound

2006 싱가포르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87분

감독 : 응 키진

이 영화는 이제까지 한번도 다루어진 적이 없는 ‘긴 행진’에 참여한 중국 홍위군의 10 대 소녀 군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공산당과 국민당의 국공합작이 이루어지던 시기, 소련의 후원아래 공산세력이 커지자 공산 당이나 국민당이나 서로 분리의 주장이 나오게 되었다. 이때 장개석은 그들의 세력을 억제 하기 위하여 1926년부터 이어진 무력탄압에 이어 1928년 대대적인 학살을 시행하였다. 이 로 써 1차 국공합작은 끝이 났다. 1934년 모택동은 대대적인 공격에 밀려 근거지를 함락 당하 고 역사적인 대장정에 들어갔다. 장시성을 빠져 나온 10만 공산당과 홍위군은 쉬지 않고 걸 어 18개의 험준한 산과 24개강을 건너 산시성 옌안에 도착하였다.

이 역사적인 대장정은 ‘긴 행진’이라 불리며, 역사상 가장 크고 긴 육군 부대의 이동으로, 1934년부터 1937년 까 지 3년간 무려 12,500 km 이상을 도보한 거대한 전쟁 후퇴이다. ‘긴 행진’에 동원되었 던 20만 명의 대군 중 겨우 3만 명만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으며, 20만 명 이상의 군인들 중 약 1퍼센트, 2000명이 여성이었다. 긴 행진에서 생존한 여군은 현재 모두 80대 후반과 90 대 이다. 그 중 몇 명이 아직 살아있는 지는 미지수이다. 베이징의 28세 저널리스트 엘리는 이 ‘긴 행진’에 참여한 여군들에 대한 조사를 하다가 그 곳에서 숨겨진 혹독한 상황과 맞섰던 그녀들의 용기와 희망에 대한 이야기들을 찾아낸다.

엘리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쫓아 중국 중부의 캉시에서 중국 북서쪽 고비 사막내의 싱 싱 시아까지 이르는 5,000 km 여정을 시작한다. 그곳으로 가는 동안 그녀는 중국 홍위군의 가 장 큰 전투적 실수인 서로군에 대한 처절하고 끔찍한 학살에 대해 밝혀낸다. 이 역사적인 사건은 중국 밖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이 여정을 통해 엘리는 현대 중국 여성으로서의 스스로의 자아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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