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부산인 듯한) 경상도 어느 도시에 사는 여고생 인우는 영화배우 정우성을 좋아한다. 방 안에는 온통 정우성 사진들, 책꽂이에는 정우성의 영화들. 그리고 정우성의 생년인 1973년 동전이 생길 때마다 인우는 그것을 팬레터에 동봉한다.
10년 뒤의 나를 책임질 장래희망보다도 당장 우성 오빠를 보고픈 맘이 더 큰 인우는, 우연히 정우성 팬사인회 정보를 접하고 상경을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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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의 나를 책임질 장래희망보다도 당장 우성 오빠를 보고픈 맘이 더 큰 인우는, 우연히 정우성 팬사인회 정보를 접하고 상경을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