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과학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 중의 하나라는 어스 시뮬레이터(Earth Simulator)를 사용해 향후 100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기후 재앙에 대한 예측을 시도 했다. 그 결과 지구의 기온이 섭씨 4.2도 가량 오르고 태풍과 허리케인이 대규모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밀어 닥치는 해일에 빌딩이 무너지고 삽시간에 도시가 물바다로 변하는 시뮬레이션 컴퓨터 그래픽은 우리 아이들이 물려받게 될 지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스크린에서 보던 환경 재난 영화들이 더 이상 그저 영화가 아니라 현실화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란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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