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개 봉봉>으로 전주를 찾았던 카를로스 소린의 신작.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신처럼 여기는 순박한 시골 남자의 여정을 그린 로드 무비이다. 가난한 시골 남자 타티는 어느 날 밀림에서 마라도나의 모습을 닮은 나무 뿌리를 발견하고, 심장질환으로 쓰러진 자신의 영웅에게 그것을 가져다주기 위해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향한다. 문명의 수혜에서 한걸음 빗겨난 타티의 모습이 따뜻한 웃음을 짓게 만드는 휴먼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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