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어린 시절을 그려낸 자전적 영화. 17세의 소녀는 자신의 생일날, 시골에서 소설을 쓰면서 살고 있는 34살의 남자를 찾아간다. 소녀는 문득 남자가 보고 싶고 좋아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른다. 더군다나 남자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하며 소녀를 어린 아이로만 본다. 둘은 포장마차에서 이야기를 하고 길거리를 함께 걷고 어둠 속에서 잔디밭에 앉아 노래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하룻 밤을 그렇게 함께 보낸 후 소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 위해 버스를 기다린다. 영화를 본 후 관객의 마음에 잔잔히 흔들리는 나무 한 그루를 심어놓는 시적인 영화.
이 단편 영화는 독일의 단편 영화제인 오버하우젠 국제 영화제(제51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탄 취 무이를 전 세계적으로 알린 작품이며 세계 곳곳의 아트 하우스 단골 상영작이기도 하다. 가수이자 작곡가인 피트 테오(Pete Teo)가 34살의 남자 주인공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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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편 영화는 독일의 단편 영화제인 오버하우젠 국제 영화제(제51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탄 취 무이를 전 세계적으로 알린 작품이며 세계 곳곳의 아트 하우스 단골 상영작이기도 하다. 가수이자 작곡가인 피트 테오(Pete Teo)가 34살의 남자 주인공으로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