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은 딸과 조카를 프랑스 킥복싱 챔피언으로 만들려는 야심을 가진 킥 복싱 사범이다. 조셉과 딸인 앤지, 그리고 조카인 안젤라에게 킥복싱은 삶과 같다. 그러나 조셉의 아내 테레사는 그런 그들을 혐오하고 킥복싱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한다. 프랑스 챔피언쉽이 열린 날, 딸인 앤지가 패배하자 표면적으로만 유지되었던 가족의 평화는 깨지고 앤지와 안젤라 또한 서로 멀어져 간다. 결국 앤지는 아버지와 별거에 들어간 어머니의 길을 따르기로 하는데…… 킥복싱의 움직임과 여주인공의 두려움없는 눈빛을 절묘하게 혼합하여 남성의 세계에 진입하려는 여성의 선택과 환멸을 파워풀하게 보여주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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