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화려하다!
하루를 살아도 느낌있게 살고 싶은호스트들의 리얼한 드라마가 시작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럭셔리 신공간 청담동을 주름잡는 호스트.
그들은 화려한 청담동의 유흥업소에서 여성 고객들을 접대하며
자신들의 스타일리쉬한 삶을 유지한다.
여성들에게 초이스되기 위해 체력 관리는 물론
외모와 스타일을 가꾸며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고,
BMW를 타고 청담대로를 질주하는 그들의 밤은
낮보다 더욱 역동적이다.
화려한 밤의 세계에 몸 담고 있으면서도
부유했던 과거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청담동 No.1 호스트 승우(윤계상 분)와
사랑도 꿈도 내일로 미룬 채 오직 지금 이 순간만을 즐기는
호스트 바의 리더 재현(하정우 분).
그들은 오늘도 쿨하고, 폼나고,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수하며
럭셔리의 대명사 청담동을 배회한다.
그러던 중 승우는 순수한 듯,
자신과는 또 다른 면을 지닌 지원(윤진서 분)에게 끌리게 되고,
승우의 누나 한별(이승민 분)과 동거하던 재현은
새로운 공사 상대를 만나게 되면서
매일 반복되던 그들의 삶은 조금씩 변화하게 되는데…
동영상 (3)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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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윤계상 & 하정우, 술 취한 生연기가 빛을 발하다!more
청담동 호스트 바를 무대로 호스트들의 리얼한 라이프 스타일을 다룬 영화답게 <비스티 보이즈>의 촬영은 ‘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대부분의 촬영이 모두가 일과를 마감하는 밤 시간에 이루어졌고, 유난히 음주씬이 많았기 때문에 배우와 스탭들이 술자리를 가지는 시간이 잦았던 것. 촬영 기간 중의 에피소드로 배우들이 입을 모아 술을 많이 마신 일이라고 꼽았을 만큼 술자리를 자주 가진 <비스티 보이즈>의 촬영장 분위기는 유난히 화기애애했다고 한다.
술은 촬영장의 분위기를 돈독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적 측면에서도 많은 역할을 했다. 윤종빈 감독은 술 자리에서 배우들, 스탭들과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자주 나눔으로써 영화의 색을 더욱 뚜렷이 할 수 있었고, 배우들은 캐릭터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극 중 배역을 잘 파악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윤계상과 하정우는 음주 장면에서 실제로 술을 마시며 연기해 영화의 리얼함을 살렸다. 특히 에이스 호스트로 변신한 윤계상은 여성 고객들과 음주가무를 즐기는 장면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실감나는 연기를 펼쳐 스탭과 감독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 날, 술이 약한 윤계상은 만취 상태에서도 촬영장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혀 스탭들이 그를 귀가 시켰다는 에피소드도 전해진다. 평소 술을 즐기고 좋아하는 하정우는 <비스티 보이즈>의 촬영이 끝난 후 윤계상이 주량이 늘어난 것은 물론 술 살만 5kg이 쪘다고 말하자 이에 뿌듯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탄생한 <비스티 보이즈>는 실감나는 두 배우의 연기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높이며 술자리만큼이나 진솔하고 리얼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기대를 100% 충족시킬 예정이다.
둘. 하정우, 호스트 바 PD ‘재현’과 혼연일체!
<추격자>의 희대의 연쇄 살인마에서 <비스티 보이즈>를 통해 청담동 호스트 바의 PD(Partner Director)로 변신한 하정우. 그가 맡은 ‘재현’이라는 인물은 하루하루의 폼나는 생활을 위해 오늘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윤종빈 감독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재현’ 역에 하정우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촬영에 들어가기 전 많은 대화와 연구를 통해 ‘재현’과 하정우를 일치시켰다. 바로 ‘재현’이 가진 능글맞고 뻔뻔한 성격에 하정우의 유머러스함을 더해 미워할 수 없는 ‘재현’의 캐릭터를 만들어낸 것. 실제로 <비스티 보이즈>에 등장하는 ‘재현’의 대사 중에는 하정우가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들이 사용되기도 했다. ‘파이팅하자’, ‘느낌있게’와 같은 대사들이 바로 그것. 이러한 대사들은 윤종빈 감독이 하정우의 일상에서 캐치한 것이기도 하지만 하정우가 직접 ‘재현’의 대사로 제안한 것이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끈다. 하정우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재현’의 캐릭터와 그의 대사는 극을 더욱 생동감있게 이끌어간다. 특히 ‘후레쉬하게 시작하고 싶어’, ‘사랑과 정열을 위해’, ‘느낌있게’ 등의 대사들은 유행어 탄생을 예감하게 할 만큼 인상적이다. 이미 <비스티 보이즈>의 관계자들은 ‘야근 힘드시죠, 사랑과 정열을 위해 파이팅해요!’, ‘느낌있는 비쥬얼 부탁합니다’ 와 같이 ‘재현’의 대사를 응용하고 있을 정도. 재치 넘치는 대사와 함께 하정우가 선사하는 능글맞은 웃음은 <비스티 보이즈>에 더욱 색다른 재미를 부여하며 극의 재미를 한 층 끌어 올릴 것이다.
셋. <비스티 보이즈>를 탄생시킨 숨은 손! 7년 경력의 실제 호스트!
청담동 호스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리얼하게 그린 <비스티 보이즈>는 <용서받지 못한 자>를 통해 사실적이고 디테일한 묘사로 찬사를 받은 윤종빈 감독의 차기작.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했다. 바로 1개월간 실제로 호스트 바의 웨이터로 잠입 취재를 감행한 것. 그는 그 곳에서 만난 7년 경력의 실제 호스트와 촬영 기간 동안 함께 작업하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호스트들의 문화에 대한 생생한 조언으로 그들의 생활을 더욱 리얼하게 묘사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장면들을 연출하면서 직접 그의 검수를 거친 것. 또한 영화 속에서 호스트와 호스트 PD(Partner Director)로 분한 윤계상과 하정우도 그와의 대화를 통해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 호스트들만의 전문 용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능숙한 모습으로 여성 손님들을 상대하는 그들의 연기가 모두 실제 호스트의 자문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도움을 준 실제 호스트는 영화 속에 깜짝 출연하기도 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리얼리티를 위한 색다른 노력 끝에 탄생한 <비스티 보이즈>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호스트들의 삶을 디테일하게 보여주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