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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라스트 네임

DEATH NOTE デスノート the Last name DEATH NOTE the Last name

2006 일본 12세이상관람가

범죄, 공포 상영시간 : 140분

개봉일 : 2007-01-10 누적관객 : 563,165명

감독 : 가네코 슈스케

출연 : 후지와라 타츠야(야가미 라이토) 마츠야마 켄이치(L) more

  • 네티즌7.14

마침내 시작되는 최후의 대결

본격적인 두뇌싸움의 시작!
또 하나의 데스노트와 또 다른 사신의 등장


우연히 데스노트를 얻어 ‘키라’라는 이름으로 이상세계를 건설하려는 천재 ‘라이토’(후지와라 타츠야)와 미궁에 빠진 키라 사건을 담당하게 된 또 다른 천재 ‘L’(마츠야마 켄이치). 드디어 대면하게 된 두 천재는 서로의 본심을 숨긴 채 한 사람은 상대방을 죽이기 위해, 또 한 사람은 상대방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본격적인 두뇌싸움을 시작한다.
이들의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상으로 또 한 권의 데스노트가 떨어지고 이 노트를 줍게 된 귀여운 소녀 ‘미사’(토다 에리카)는 ‘제2의 키라’를 자처한다. 데스노트의 룰에 따라 그녀의 주위를 맴돌게 된 또 다른 사신 ‘렘’. 미사는 ‘렘’과의 거래를 통해 자신의 수명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최강의 무기인 ‘사신의 눈’을 얻는다. 결국 두 권의 노트로 인해 천재들의 치밀한 두뇌게임은 그 끝을 알 수 없는 종국을 향해 치닫게 된다.

마침내 시작되는 최후의 대결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놀라운 결말


‘L’의 예리한 수사망에 걸린 ‘라이토’와 ‘미사’. 이 둘을 의심하는 ‘L’은 별도의 감금방에 ‘라이토’와 ‘미사’를 각각 가둬놓고 이들이 ‘키라’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철저한 수사를 펼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들의 정체가 드러날 절체절명의 위기 속, ‘제3의 키라’가 나타나며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과연 ‘제3의 키라’는 누구이며, 이 숨막히는 대결의 최종 승리자는 누구인가.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 데스노트에 쓰여질 마지막 이름은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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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58대의 카메라가 총동원된 디지털 프론티어 기술의 집대성!
실사영화로 탄생한 최고 인기 CG캐릭터 ‘류크’와 ‘렘’


<데스노트> 전편에서 보여준 사신(死神) 캐릭터 ‘류크’의 모습은 원작의 팬은 물론 <데스노트>를 처음 접한 관객들의 눈 마저 사로잡았다. 할리우드의 기술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완벽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탄생한 ‘류크’의 모습은 그 자체의 완성도는 물론 실사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유연한 동작과 섬세한 연기를 통해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데스노트 라스트 네임>에서는 사신계의 악동 ‘류크’에 이어 또 한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CG캐릭터가 등장한다. ‘류크’와 외모와 성격 면에서 모두 상반되는 사신(死神) ‘렘’이 그 주인공인데,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과연 사신 ‘렘’이 실사영화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초미의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신감각 판타지 스릴러를 표방하는 <데스노트 라스트 네임>은 <데스노트>에 이어 또 한번 최고의 스탭들이 작업을 함께 했다. CG를 담당한 ‘디지털 프론티어’는 일본을 대표하는 굴지의 영상제작사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션 캡쳐 전용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CG캐릭터의 자연스러운 구현을 위해 58대의 카메라가 총동원됐고, 세트 내에서도 360도 촬영을 수 차례 진행했다. 또한 섬세하고 작은 동작을 얻어내기 위해 배우들의 손가락 사이에 카메라를 장착할 만큼 디테일한 부분까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새롭게 등장하는 ‘렘’은 ‘류크’의 블랙이미지와 대조되는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푸른빛 머리결과 날카로운 눈매, 갈퀴처럼 뻗은 어깨 등의 특징을 부여해 차가운 질감과 도도한 카리스마를 입혔다. 미묘한 눈동자의 움직임에서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까지 자연스럽게 포착한 ‘렘’과 전편 최고 인기 캐릭터인 ‘류크’가 등장하는 CG컷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CG기술의 최고치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천재 vs. 천재! 최고 인기 캐릭터 열전
배우들의 놀라운 집중력과 열정으로 탄생시킨 캐릭터의 향연


<데스노트 라스트 네임>을 통해 본격화될 영리한 천재 ‘라이토’와 괴상한 천재 ‘L’의 대결은 마지막까지 진검승부를 가리기 힘들 만큼 팽팽하고 흥미진진하다. 원작 만화에서도 각 인물을 지지하는 열렬한 팬층이 있듯이, <데스노트>를 영화화 한다고 했을 때부터 어떤 배우가 이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맡을지, 그리고 얼마나 팽팽한 대결을 보여줄지 팬들 사이에서 열띤 공방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15세 때 데뷔해 폭넓은 연기 경력을 갖춘 실력파 배우 ‘후지와라 타츠야’가 ‘라이토’를 맡고, 놀라운 속도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신예 스타 ‘마츠야마 켄이치’가 ‘L’을 연기한다. 캐스팅 단계부터 두 배우의 연기 열전은 미묘한 긴장감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비슷한 또래인 이들은 현장에서 친하게 지내며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지만, 각자 맡은 캐릭터를 연구하고 의견을 내놓는 데 있어서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매우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줬다. ‘라이토’를 연기하는 ‘후지와라 타츠야’는 사전에 감독과 많은 대화를 주고 받으며 만화 특유의 대사와 캐릭터의 특징을 어떻게 살린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원작과 차별점을 갖고 완성될 후편의 각본에도 많은 아이디어를 내는 등 전에 없던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L’을 연기하는 ‘마츠야마 켄이치’의 경우는 1편 개봉 당시 관객과의 만남 자리에서 영화에서 갓 튀어 나온 듯, 퀭한 표정에 구부정한 독특한 걸음걸이로 등장해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다. 오랜 연구 끝에 ‘L’의 독특한 말투를 만들어내기도 했는데, 인간관계에 관심 없는 ‘L’의 심리 상태를 고려해 자기 할 말만 내뱉으며 딱딱 끊어지는 어조로 연기에 임한 것. 이 밖에도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L’의 식성을 고려해 좋아하는 과자, 경단, 떡 등을 직접 제안하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관심을 쏟았다.

영화 사상 전무후무한 매력적인 두 천재 캐릭터 ‘라이토’와 ‘L’. 각자의 배역에 대한 뛰어난 집중력과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후지와라 타츠야’와 ‘마츠야마 켄이치’. 두 배우의 자존심을 건 연기대결이 있어 관객들은 더욱 흥미진진한 명승부를 맛 보게 될 것이다.


초대형 세트로 탄생한 최종 결전의 장 ‘키라 대책 본부’
‘미사 방’ 등 인물의 성격을 결정짓는 정교한 세트 제작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는 <데스노트 라스트 네임>에 등장하는 주요 장소 중 하나가 바로 ‘키라 대책 본부’이다. 닛카츠 촬영소에 지어진 초대형 세트 ‘키라 대책 본부’는 철저한 보안 속에 출입이 통제되는 곳으로 수 십대의 컴퓨터와 대형 모니터, 그리고 곳곳에 새겨진 L마크가 인상적인 공간이다. 이 곳은 ‘키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비밀기지로 ‘라이토’와 ‘L’이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결전의 무대가 된다.
통째로 지은 ‘키라 대책 본부’ 안에는 또 하나의 밀실이 등장하는데, 흰색 벽과 밝은 조명의 대책 본부와 대조적으로 암흑이 짙게 깔린 ‘감금방’이 나온다. 한 건물 안에 있지만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이 공간에는 총 4대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대책 본부 모니터에서 감금방의 모습을 여러 앵글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일종의 액자식 구조로 영화 속에서 또 다른 공간을 실시간으로 훔쳐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이는 23일 동안 계속되는 치밀한 감시와 숨막히는 두뇌게임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실제 카메라를 설치하고 촬영된 영상을 그대로 전송하여 감금방의 안과 밖 모두 리얼한 긴장감을 살린 것이다.

영화 속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공간은 제2의 키라 ‘아마네 미사’의 방이다. 빨강과 검정 두 가지 색을 기조로 하여 세련됨을 강조하는 동시에 인기 캐릭터 ‘HANGRY & ANGRY’의 인형과 인형작가 안도 사나에의 작품을 소품으로 배치해 ‘고스로리(Gothloli)’ 스타일을 한껏 살렸다. ‘고스로리(Gothloli)’란 고딕(gothic)과 로리타(Lolita)에서 따온 신조어로 중세의 고딕 디자인과 ‘로리타 신드롬’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트렌드이다. 이는 아이돌 스타인 ‘미사’의 캐릭터를 극명하게 표현해주고 있다. 1편 ‘라이토’의 방에 이어 2편에 새롭게 등장한 ‘미사’의 방 또한 원작을 기본으로 철저히 캐릭터의 특징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전편을 능가하는 대규모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
최적의 로케이션을 통해 재현한 데스노트의 환상적 공간


전•후편 총 200억 원(엔화 20억 엔)으로 편당 100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블록버스터 <데스노트 라스트 네임>. 전편에서 실제 운행 중인 지하철 로케이션과 도로를 점령한 버스 납치 장면, 그리고 수백 명이 동원된 도심 전광판 장면 등이 주요 볼거리였던 후편에서는 더욱 막강한 스케일로 화려한 볼거리와 긴장감 넘치는 스릴을 보여준다.

제작진이 가장 어렵게 촬영한 장면은 제 2의 키라가 공개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사쿠라 TV 축제씬. 산케이 광장에서 300여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됐고 대규모 특설무대가 설치되었는데, 1편 때와 마찬가지로 엑스트라를 자원한 일부 팬들이 직접 촬영에 임하기도 했다. 이 장면은 장마 기간과 겹쳐 제작진의 애를 태웠는데, 전•후편 연속 개봉이 정해진 만큼 촬영을 무한정 미룰 수가 없었기 때문에 많은 연기자와 스탭들이 오랫동안 대기하며 긴장감 속에 촬영한 장면이다. 특히 수많은 인파가 몰려 있는 광장을 뚫고 장갑차가 대형 모니터 앞으로 돌진하는 씬에서는 철저한 사전 리허설과 제작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사히 오케이 컷을 얻을 수 있었다.

<데스노트 라스트 네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또 하나의 명장면은 ‘라이토’가 데스노트 법칙을 역(逆)이용하는 장면. 배경이 되는 장소는 ‘사람이 한번도 온 적 없는 듯한 장소’라는 원작의 설명에 충실히 따라가기 위해 제작진은 수 십 차례 헌팅 결과 비현실적인 느낌마저 주는 인적이 드문 숲을 채택한다. 이 씬은 철두철미한 계획을 세운 ‘라이토’의 천재성이 증명되는 장면으로, 촬영 당시 스모그를 뿌려 숲 전체가 안개에 휩싸인 듯 오묘하고 신비로운 느낌이 들도록 만들었다. 이후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통해 ‘류크’와 ‘렘’ 두 사신이 ‘라이토’를 둘러 싸는 형상으로 등장해 더욱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촬영 당시 계속되는 장마로 인해 배우와 스탭 모두 로프를 타고 현장에 들어가야 할 만큼 힘든 촬영이었지만, 물기를 촉촉히 먹은 숲 속은 자연스럽게 뿌연 안개에 휩싸이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대결을 예고하는 인상적인 장면으로 탄생하였다.


전설의 록그룹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전편에 이어 다시 한 번 ‘스노우’ 주제곡 헌사


단 한번도 자신의 곡을 영화에 삽입하지 않았던 전설의 록그룹 ‘레드 핫 칠리 페퍼스’ 가 전편 <데스노트>의 주제곡 ‘대니 캘리포니아(DANI CALIFORNIA)’에 이어 다시 한번 후편 <데스노트 라스트 네임>의 주제곡으로 ‘스노우(SNOW)’를 헌사했다.

1편 당시 원작의 파워에 지지 않을 만큼 강렬하고 인상적인 곡을 원했던 제작진은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음악만이 가장 적합한 사운드를 보여준다고 판단, 거절당할 것을 예상하고 <데스노트>의 영어판을 LA로 직접 보냈었다. 그러나 영화를 본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흔쾌히 주제곡 제안을 수락하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여주었다. 어떤 영화작업도 허락하지 않았던 그들이 <데스노트>에 매료되어 주제곡을 헌사한 일은 영화계와 음악계 최대의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영화에 대한 뜨거운 애정은 2편에서도 이어져 ‘대니 캘리포니아’와 같은 앨범 ‘스테이디움 아케이디움(STADIUM ARCADIUM)’의 수록 곡 ‘스노우’를 또 한번 들려주게 되었다. 이 노래는 록과 펑크, 랩을 접목시켜 레드 핫 칠리 페퍼스만의 스타일을 잘 살린 곡으로, 몽환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이다. 본편 삽입 및 뮤직비디오로도 특별 제작된 ‘스노우’는 한층 업그레드된 세련된 영상미를 보여주는 <데스노트 라스트 네임>과 어울리며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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