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왕실을 둘러싼 암투를 다룬 무협물. 반란을 일으킨 주태는 황제로 등극한다. 이에 주태를 폐위시키고, 주윤문을 왕위에 세우려는 세력과 왕위 쟁탈전이 벌어진다. 왕권을 보위하려는 주태는 자신의 후계자를 찾는다. 하나뿐인 아들 주희는 눈 밖에 난 상태. 주태는 자신이 유배당하던 시절 갖게 된 아이를 기억한다. 그리고 그를 찾기 위해 특사를 보내는데….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철혈남아>는 싱가포르에서 제작된 것이다. 국내에서 수입된 다른 작품들보다 무협물로서의 구색을 맞추기 위한 액션장면이 많다. 정통적 액션장면은 무협물을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좋은 볼거리가 될 듯. 저물어가는 무협시리즈물이 다시 부활할지 의문이지만 반전을 거듭하는 극적 전개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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