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식을 앞둔 12살 소년 드비르는 사랑하는 어머니 미리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키부츠 공동체 안에서 어머니를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자신뿐이라는 사실 또한 깨닫는다. 공동체 안에서 소외된 드비르는 산산이 부서진 꿈들을 추스리고 스스로 어머니를 돌보면서 유년기의 마지막 해를 보낸다. 그러는 한편 13번째 생일을 앞두고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들을 완수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운명은 그에게 비극적인 결정을 택하고 하고, 그 선택이 그의 인생을 영원히 바꿔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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