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시골 마을에 집을 구해 이사를 온 자비에르의 가족. 겉으로 보기에는 순박한 마을 사람들과 친분을 쌓지만 가족들이 모르는 집에 대한 어두운 비밀을 그들은 알고 있는 듯하다. 밤마다 들려오는 정체 모를 소리, 착하기만 했던 아들의 근친상간 행동 등 집과 관련한 기괴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지만 자비에르는 집에 대한 집착으로 이사 가기를 거부한다. 그 사이 미신으로만 여겨졌던 일들이 악마라는 이름으로 하나하나씩 그 정체를 밝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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