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등 많은 상을 받은 수작. 저명한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의 아들 엠마누엘 부르디외가 감독한 영화로, 프랑스영화답지 않은 극적 재미와 감동을 겸비한 작품이다. 문학을 전공하는 대학 친구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불길한 우정과 사랑이 속도감 넘치는 호흡으로 전개된다. 등장인물들의 성격화와 탄탄한 플롯 등이 최상의 수준을 자랑하고, 거기에 허를 찌르는 극적 반전이 영화 보기의 맛을 한층 더 짙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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