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살이 넘은 유 루탕은 에어컨은 고사하고 냉장고도 켜지 않고 여름을 보내는 구두쇠로 혼자 외롭게 살고 있다. 방학을 맞아 놀러온 조카는 친구의 성형수술비 마련을 위해서 납치 자작극을 벌이고, 공원에서 만난 멋진 남자는 꿈 같은 데이트 끝에 돈을 빌려 사라진다. 병원에 입원한 딸의 수술비가 필요하다는 여자를 집으로 데려오지만 알고 보니 그녀는 자해 공갈범이다. 사람에 대한 신뢰가 모두 깨어질 무렵, 돈을 빌려갔던 남자를 다시 만나고,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듣는다. 주윤발이 오랜만에 중국으로 돌아와 출연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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