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준비 하는 아줌마, 학교에 등교하는 아이, '독이'의 일상적인 아침이 시작된다. '독이'만 홀로 남겨두고 제 갈 길을 향해 떠나버린 식구들. '독이'는 외로움을 느끼고, 문득 아이가 보고 싶어진다. 끙끙 거리며 '독이'는 집을 탈출하고, 아이를 찾기 위해 떠나는 기나 긴 한 나절의 여정이 시작된다. 마침내 찾아간 아이의 초등학교 앞, 영화는 지금까지 결코 상상해보지 못한 반전으로 차별과 편견으로 얼룩진 우리들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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