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자들이 사라지고 있다...
연방보안국 요원 에롤의 관할구역에서 10대 소녀의 실종 사건이 발생하지만 경찰은 단순 가출 사건으로 결론 내린다.추적파일 1 DAY - 실종!
실종소녀와 관련된 기사가 난 신문을 에롤이 볼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놓고 간 범인. 에롤은 자신이 관리하는 전과자들 중 한 명이 자신과 게임을 벌이고 있음을 직감한다.
추적파일 2 DAY - 용의자!
에롤은 경찰의 도움조차 없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13명의 용의자를 추려내 사건조사를 시작하지만 모두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지고 있으며, 혐의를 입증할 단서조차 확보되지 않은 채 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져든다.
추적파일 3 DAY - 추격!
에롤을 비웃기라도 하듯 직접 사건의 단서를 제공하는 대담함을 보이는 범인. 사건의 실체에 다가설수록 에롤은 점점 위험에 빠져들게 되고, 그는 자신만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한 채 놈을 잡기 위한 목숨을 건 추격전을 이어간다.
추적파일 4 DAY - 마지막 기회!
집요한 추적 끝에 범인의 거처를 알아내는데 성공한 에롤. 과연 그는 범인을 검거하고 실종된 소녀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이 역시 범인이 준비해놓은 위험한 함정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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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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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감시하는 든든한 아우라 발산!more
촬영 69일간 계속된 중국식 고사로 제작진을 지키다!
영화 <트랩>의 본격적인 촬영은 2005년 11월 14일, 뉴멕시코 주 엘버커키에서 시작되었다. 멕시코 겨울의 매서운 추위는 날마다 촬영장을 꽁꽁 얼려버렸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몸과 마음도 꽁꽁 어는 듯 했다. 그러나 이런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모든 제작진은 강인한 정신력으로 촬영 현장을 지킬 수가 있었다. 제작 첫째 날부터 모든 스태프와 배우, 제작진들은 유위강 감독의 권유로 촬영 전 중국식 고사를 지내면서 개인적인 소망을 빌고, 나쁜 기운을 걷어가 달라고 향을 피웠던 것이다. 그렇게 향을 피우자 향의 잿빛 연기가 촬영 현장 전체를 둘러 싸는 듯 했고, 우연하게도 영화의 전체적인 색감과 어우러져 환상적이면서 차가운 분위기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또한, 은은하고 깊은 향의 향기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긴장감을 풀어주면서 든든한 아우라가 되어 제작현장을 맴돌았다. 이후 이 의식은 세트장의 일과가 되어 2006년 1월 21일 69일간의 촬영이 끝나는 날까지 계속해서 고사를 지냈다. 이런 분위기는 제작현장을 든든하게 보호 받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고, 제작진들과 배우들이 촬영에 더울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도심 한 복판에 떨어진 시체와의 숨막히는 추격전!
뉴멕시코 시티가 발칵 뒤집히다!
가족 같은 분위기의 촬영 현장이었지만 얄궂게도, 영화 소재와 관련된 사건들이 늘 촬영장 주변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했다. 촬영이 시작되고 며칠 안돼 촬영장 주변에서는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광고를 찍고 있었고, <트랩>의 주인공인 에롤이 자신의 일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처럼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의 영향을 받고 있는 듯 제작자와 배우들이 작품에 접근하는 방식과 촬영속도는 본편만큼이나 빠르고 격렬하게 진행됐다.
그러던 중, 영화에 쓰일 소녀의 시체 모형을 세트장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분명 차 트렁크에 있어야 할 시체 모형이 보이지 않았고, 이동 중 트렁크 문이 열리면서 어딘가에 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놀란 제작진은 시체모형을 찾아 되돌아 갔지만 이미 거리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진짜 시체로 착각한 사람들이 놀라 비명을 지르고, 도심 한복판에 시체를 버린 대담한 범인을 잡기 위해 경찰까지 출동하여 평온했던 뉴멕시코 시티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나중에 진짜 시체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당시 멕시코는 계속되는 실종과 살인사건 등으로 온 나라가 뒤숭숭하던 때였고 문제는 더욱 커지고 말았다. 일련의 사건들과 관련이 된 시체일 거란 두려움에 더욱 놀랐던 시민들은 급기야 촬영을 중단하라고 진정서를 내며 소송직전까지 가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제작진의 거듭된 사과와 철저한 통제하에 촬영을 한다는 각서까지 쓰고 나서야 시민들은 흥분을 가라앉혔다. 한편, 이런 소동 속에서도 소품 팀에서는 자신들이 만든 시체 모형이 그만큼 리얼하다는 증거라고 만족하며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이 일로 인해 촬영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작진들은 시체를 유기한 범인으로 몰려 엽기적인 살인마가 될 뻔한 두 번 다시는 겪고 싶진 않은 긴장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린다. 뜻하지 않은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런 웃지 못할 경험이 있었기에 <트랩>의 장면 장면이 더욱 긴장감 있고 사실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트랩> 속 엽기적인 살인 커플의 실제 모델이 있다?!
인간의 가장 악한 본성만을 가진 싸이코 패스, 그 실체를 드러내다!
영화 <트랩> 속에서 에롤의 관리 대상이자 엽기적인 살인 커플로 비올라와 폴 제라드가 등장한다. 비올라는 몇 년 전에 사형된 잔인한 살인마 폴 제라드의 아내이며 공범으로 살인 협의를 받고 보호 감찰을 받고 있지만, 자신 역시 폴에게 당한 희생자라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그러나 그 진실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이렇듯 영화 속에 등장하는 살인 커플은 수 많은 소녀들을 성폭행하고 잔인하게 살해하는 것을 즐기며 자신들이 살고 있던 넓은 들판 속에 시체들을 묻는다. 그런데 이런 엽기적인 살인 커플이 실제 살인 커플을 모델로 하고 있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1963년 영국의 한 마을에 히틀러 사상에 빠져 있던 완전한 싸이코패스 ‘이언 브레디’는 자신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아내 ‘마이라 힌들리’에게 어느 날, 완전한 살인을 해보자고 권유했고, 그녀는 두말 않고 그의 말을 따랐다. 그렇게 두 사람은 차를 타고 나가 10대 소녀들을 교묘한 말로 꾀어 차에 태운 후 강간하고 살해했다. 그런 그들의 이유 없는 살인은 1966년까지 3년에 걸쳐 수십 명의 소년 소녀들을 짓밟았고, 한 목격자에 의해 그들의 엽기적인 범죄행각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됐다.
영화 속 장면 중, 살인 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죽음과 사랑’ 이라는 책은 실제로도 ‘황야의 살인사건’이라는 내용의 책으로 영국에서 발간되었으며, 차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이나 칼날이 무뎌 제대로 토막내지 못한 장면, 더 가학적으로 살인 상황을 연출하라며 소리지르는 장면 등은 실제 살인 커플의 이야기를 영화화 한 것이다. 실제로 이 커플들이 잡히고 난 후, 범죄 행각을 녹화한 테이프와 증언에 의해 밝혀진 몇몇 사실들을 직접 차용한 것인데, <트랩>을 보면 한번쯤은 저 책들과 커플들이 실제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은 실존한 엽기 살인 커플을 모델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리얼하게 다가온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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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한스 바우어
크레이그 미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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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가이 팔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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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바우어 마르틴즈 스튜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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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주)아이비젼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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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주)아이비젼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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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홈
http://www.trapthemovi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