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는 투우사의 아내 글로리아는 남편이 투우 도중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되면서 나락에 빠진다. 창녀로 지내던 멕시코에서 마약 거래 도중의 살인사건에 연루돼 범죄조직에 쫓기는 그의 구원자는 시어머니. 프랑코 치하에서 반독재 투쟁을 벌인 좌파 지식인의 이력을 언뜻언뜻 내비치는 시어머니는 방황 끝에 돌아온 며느리를 다시 단련해 세상과 맞세운다. 두 여성의 강한 연대가 섬뜩한 고문묘사 못지 않게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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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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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타'와 '레옹'으로 할리우드의 폭력과 속도에 중독된 프랑스 관객들을 잡아채던 뤼크 베송식 전략을 스페인의 감독 어거스틴 디아즈 야네스도 '글로리아 두케'에서 시험했다.more
'약속의 살라망카'로 87년 산세바스찬 영화제, '아만테스'로 91년 베를린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받은 스페인 배우 빅토리아 아브릴은 글로리아의 피로 쓴 인간선언으로 95년 산세바스찬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다시 쥐었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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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두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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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냐 줄리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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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와르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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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냐 아멜리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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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왈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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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에드문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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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어거스틴 디아즈 야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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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파코 페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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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베르나르도 보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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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호세 살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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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호세 카를로스 수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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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소헤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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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영상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