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사람이지만 모슬렘인 소녀를 다룬 다큐멘터리. 로이 웨슬러 감독은 종교적인 이유로 반대하는 식구들을 뒤로하고, 가라테 세계 챔피언을 향해 밤낮으로 연습하는 억척 소녀 샤댜의 이야기를 생동감있게 다뤘다. “여자가 어디 남자들 보는 앞에서 다리를 벌리냐. 빨리 시집이나 가라”며 윽박지르는 오빠들, “모슬렘이 어떻게 이스라엘팀에서 싸우냐”는 모슬렘 국가 가라테 선수 등 샤댜를 힘들게 하는 주변 사람들은 너무 많다.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으며 운동 연습을 하는 그녀의 모습은 아름답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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