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분 길이의 저 예산 영화. 남쪽 작은 섬마을, 바다에서 한 아기가 마을로 들어온다. 마을사람들은 미신 때문에 그 아이를 싫어한다. 시간이 지나 마을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며 살던 어린 귀머거리 소년은 어느 날 바다에서 흰 거북이를 만난다. 외톨이로 살던 꼬마는 흰 거북이와 친구가 되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마을에서는 그 소년과 흰 거북이를 악마라며 위협한다. Joy Cowley의 소설을 영화 한 것으로 누구나 봐도 가슴이 잔잔해지는 영화이다. 남쪽 작은 섬에 일어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어떤 곳에서도 충분히 같은 일들이 발생할 만하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고립을 시키는 사람들의 이기심의 무서움을 느끼게 한다. 그에 반해, 바다 거북과 소년의 강한 우정은 가슴을 따뜻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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