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꼬마 숙녀 보니는 조울증을 가진 엄마, 그리고 엄마 대신 보니를 챙겨주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할머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엄마의 우울은 나날이 깊어만 간다. 외로운 마음에 동생을 갖게 해 달라고 엄마를 조르던 보니는 엄마가 아기를 갖게 하기 위해 깜찍한 작전을 꾸미지만 이건 어째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리고 결국 예상치 못한 새로운 가족의 탄생. 잘 먹고 잘 자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누군가 옆에 있다는 것이다. 어른스러운 아이의 눈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흐뭇하고 행복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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