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스크린쿼터는 확실히 지켜내겠다”던 취임 전 공약을 저버린 채 스크린쿼터를 146일에서 73일로 축소하고 말았다. 참여정부와 그들을 돕는 한국의 관료와 자본, 그리고 미국의 초국적 자본과 정부가 그 이익을 같이하기 때문이다. 그 이익의 연결고리는 이제 `한미FTA 체결`로 이어지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스크린쿼터와 한미FTA 문제에 대해 이 사안의 이해당사자인 영화인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투쟁하는가를 내레이션 같은 주관적인 해석을 배제한 채 가감 없이 보여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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