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의 별장으로 놀러간 젊은 커플이 경험하는 악몽 같은 1박2일을 그린, 전형적인 스릴러물. 사진을 찍기 위해 차를 아무렇게나 세워둔 탓에 시작된 동네 인부와의 승강이는 꼬리를 무는 악연으로 인해 악화일로를 겪게 된다. 일련의 과대망상과 피해의식, 상상과 실제, 두 남녀는 신경전과 몸싸움을 벌인다. 영화의 마지막, 두 남녀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차를 타고 익숙한 일상으로 향한다. 이들이 겪은 하룻밤은 꿈인지, 실제인지 분명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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