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도 반한 놀라운 영화!
아주르와 아스마르, 그들의 소년기를 매혹시킨 아름다운 요정 ‘진’ 이야기금발머리에 파란 눈을 가진 ‘아주르’와 검은머리에 검은 눈을 가진 ‘아스마르’.
아주르의 유모이자 아스마르의 엄마인 다정한 ‘제난’ 에게서 형제처럼 자란 두 소년은
같은 이야기를 듣고, 같은 자장가를 듣고, 같이 잠들며 소년시절을 함께 보낸다.
제난이 이 두 소년에게 늘 들려준 이야기 속의 주인공, 요정 ‘진’은
장미와 쟈스민 향기가 가득한 꿈결 같은 나라의 아름다운 요정.
하지만, 지금은 아주 먼 곳의 검은 산 속에 갇혀서
마법의 열쇠 세 개를 찾아, 빨간 사자와 무지개 날개를 가진 새를 물리치고
자신을 구하러 올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제난의 이야기를 들으며 두 소년은 서로 먼저 요정 진을 구하겠다고 맹세한다.
성주인 아주르의 아버지는 엄격한 그의 지침을 받아들이지 않는 아주르를
결국 시내의 기숙학교로 내보내고, 제난과 아스마르 역시 성에서 쫓아낸다.
청년이 된 아주르와 아스마르, 요정 ‘진’을 찾아 떠나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여행!
시간이 흘러, 멋진 청년이 된 아주르의 머릿속엔 여전히 요정 ‘진’에 대한 생각뿐.
어릴 적 유모가 들려준 요정의 나라를 찾아 바다건너 모험을 떠난다.
하지만, 역시 시작부터 힘든 모험길!
폭풍우에 배가 난파되면서 아주르는 우연히 낯선 섬에 실려 오게 된다.
그런데 이곳의 사람들은 아주르의 푸른 눈을 ‘저주받은 눈’이라며
그를 피하고, 돌을 던지며 쫓아내려고 한다.
아주르는 결국 자신의 푸른 눈을 감추기 위해 장님행세를 시작한다.
낯선 도시에서 아주르는 가장 성공한 상인이 되어있는 유모, 제난과 아스마르와 재회한다.
멋진 청년이 된 아주르와 아스마르는 요정 진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그들은 무사히 요정 ‘진’을 만날 수 있을까?
이들의 진짜 모험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디의 조화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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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칸영화제 감독주간more
2006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화제작
2006.10.25 프랑스 551개관 개봉 - 박스 오피스 1위
<프린스 앤 프린세스><키리쿠와 마녀>로 우리에게 친숙한 미셸 오슬로의 최신작 <아주르와 아스마르>는 감독이 처음으로 3D를 사용하여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한번 중독되면 빠져나오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작품성과 재미, 화려한 색채를 자랑한다. 그는 <아주르와 아스마르>를 통해서도 예민할 수 있는 유색인종의 차별과 지역간의 문화차, 대립 등을 이야기하면서도 무겁거나 진중하지 않게 명랑한 위트들과 전작에 뒤지지 않는 색 고운 영상들을 펼친다. 그가 가진 특유의 신비에 가득 찬 이국적 세계가 아름답게 그려진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