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이름이 ‘라 팔로마’인 비올라 슐럼프가 공연할 때마다 객석에는 늘 이시도르 팔레브스키 백작이 있다. 그는 뚱뚱한 추남으로 수년째 그녀의 공연을 따라다니고 있지만, 그녀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심각한 폐렴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은 후 그의 청혼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곧 이시도르는 그녀를 유럽의 고급 요양원에 데려가는데 놀랍게도 그녀는 곧 건강을 회복하게 된다. 심지어 이시도르를 그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사랑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면서 그녀의 육체는 다시 병들게 되는데... 다니엘 슈미트는 이 영화를 “절대적인 허구로서의 사랑에 대한 영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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