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외진 산골에 한 귀머거리 소년이 누나 벨리, 엄마,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그들은 자급자족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이웃도 없다. 가까운 읍내에 미사를 보러가거나 시장에 갔다 오는 데만 해도 하루가 걸리는 곳이다. 어느 날 아버지는 소년을 산꼭대기로 보내 돌무더기를 치우게 한다. 벨리는 혼자 남겨진 남동생을 찾아가고 곧 두 사람은 연인이 된다. 집으로 돌아온 그들은 부모에게 그들의 사랑을 비밀로 유지하지만 곧 벨리의 임신이 밝혀지고 비극은 피할 수 없게 된다.
<산불>은 1985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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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은 1985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