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고용직공무원은 경찰서에서 사무나 비서, 경리 등의 업무를 봤던 최하위 공무원으로 대부분이 여성이다. 2004년 12월 31일. 적게는 5년 많게는 20년 가까이 경찰서에서 일해 왔던 경찰청고용직공무원은 직권면직이라는 미명 아래, 하루아침에 일터를 빼앗겼다. 이에 경찰청고용직공무원들은 노동조합을 만들었고, 각 지방에서 흩어져 일했던 조합원들은 서울에서 함께 농성을 시작했다. 1년여에 걸친 경찰청고용직공무원노동조합(경찰고용직노조)의 투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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