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막바지, 독일 장교와 장군이 폐허가 된 교실에 주둔 중인 루마니아 군인들을 방문한다. 불편한 식사가 진행되던 중 장교는 세상에 2개밖에 없는 우표를 자랑하기 시작하고, 잠시 후 우표는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루마니아 작가 Vasile Voiculescu의 단편 「들소 머리」를 각색한 작품으로, 제목 <배중률>은 제 3자 배척의 원리를 의미하는 형식 논리학 용어이다. 이 영화는 우표의 절대적 가치와 그로 인해 곤경에 빠지는 루마니아 장교의 딜레마를 비유적으로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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