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실수로 창밖으로 구두를 떨어뜨린다. 그 순간 노크 소리가 나고, 문을 열어 보니 깨끗한 구두 한 켤레가 놓여 있다. 이상한 생각이 든 남자, 이번에는 텅 빈 밥그릇을 문 밖에 놓아둔다. 잠시 후 맛있게 식사를 마친 남자는 죽은 아내의 사진을 문 밖에 놓아두는데…. 인생은 그 자체가 선물이지만 사람들은 좀처럼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자신에게 찾아온 행운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관한 비극적인 코미디.
2005 몬트리올영화제 심사위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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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몬트리올영화제 심사위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