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갈 분할 이후, 1948년의 캘커타. 이쉬와르는 동생 시타와 함께 피난민 집단 거주지에 합류한다. 직장을 찾던 이쉬와르는 부유한 대학친구 람빌랴스의 철강 공장 경리로 취직이 되어, 시타와 고아인 아브히람을 데리고 떠난다. 성년이 된 시타와 아브히람은 서로 사랑하지만, 아브히람의 비천한 카스트가 밝혀지면서 절대적 곤경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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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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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갈 영화의 뮤지컬적 전통과 브레히트적 서사가 만나는 이 영화는, 전근대적 카스트 제도가 현대 사회에도 여전히 잔존하면서 마치 운명처럼 개인과 집단을 질식시키는 과정을 고통스럽게 그려낸다. 제 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