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일요일. 영주는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준호에 대한 연정을 고백하려 화사한 원피스를 차려 입고 나간다.
그러나 약속 장소에서 그녀는 준호가 제 시간에 올 수 없단 연락을 받은 영주는 준호를 기다리면서 재구, 꽝스와 함께 이태원을 배회하며 시간을 보낸다. 이 두 남자를 알고 싶지도, 친해지고 싶지도 않아 무료하게만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녀와 달리, 꽝스와 재구는 이태원 나들이가 즐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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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약속 장소에서 그녀는 준호가 제 시간에 올 수 없단 연락을 받은 영주는 준호를 기다리면서 재구, 꽝스와 함께 이태원을 배회하며 시간을 보낸다. 이 두 남자를 알고 싶지도, 친해지고 싶지도 않아 무료하게만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녀와 달리, 꽝스와 재구는 이태원 나들이가 즐겁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