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음모와 살인이 난무하는 강호에는 ‘오독문’이란 문파가 있다. 이곳엔 뛰어난 실력을 갖춘 다섯명의 고수가 있는데, 대사형 오공공(지네), 둘째 사공(뱀), 셋째 갈자공(전갈), 넷째 벽호공(도마뱀) 그리고 막내 합마공(두꺼비)이다. 사악한 영화 제목처럼 이들 고수들이 연마한 무술 또한 악랄하기 이를 데 없다. 그들은 무공을 닦고 세상 밖으로 나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지만, 어느 날 오독문을 없애라는 사부의 명을 받들어 그들은 거침없이 살수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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