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살이 넘은 프랑켄슈타인은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괴물이다. 여러 차례 자살시도를 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결국 더 이상 나이를 세지 않기로 한다.
아무런 감정도, 희로애락도 없이 동네슈퍼에서 일하며 하루하루 살아갈 뿐인 프랑켄에게 어느 날, 작은 구슬 하나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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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감정도, 희로애락도 없이 동네슈퍼에서 일하며 하루하루 살아갈 뿐인 프랑켄에게 어느 날, 작은 구슬 하나가 찾아온다.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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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변more
자신의 의지와 아무런 상관이 없이 인간의 탐욕에 의해 기형적으로 탄생한 프랑켄슈타인... 나는 프랑켄슈타인을 인간이 상상해 낸 괴물 중 가장 불행한 괴물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면서도 인간이 아니고, 살아있으면서도 자연스런 생명을 갖지 못하는 존재,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사람에 의해 버림받고 운명이 결정지어진 존재인 프랑켄을 위로하고 싶었다.
그가 자신만의 의지로,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며 기쁨의 순간을 맞게 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