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로 의상을 코디해 입는 쉐어와 디온은 미 상류사회 비버리힐즈 학교의 인기 절정의 여왕으로 군림한다. 어느 날 타이가 전학해 오자 쉐어는 디온과 함께 타이를 끌어들여 파티에 데려가고 최고급 쇼핑도 안내한다. 그러나 타이는 자기 나름대로 생각을 갖고 있고, 거기다 쉐어의 애정생활은 거미줄처럼 얽히기 시작하며 고통과 혼란에 빠진다. 그러나 쉐어의 해결책은 쇼핑이다. 머리를 세우고 지칠 때까지 쇼핑을 하면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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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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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전미흥행 10위 안에 드는 흥행작이었으나 한국 개봉에서는 대실패했다. 미국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재기발랄한 ‘속어’와 현실적인 상황들이자국에서는 호소력을 가졌으나 한국적 상황에는 설득력이 없었기 때문. ‘로열 패밀리’ 자제들의 방만한 사생활도 눈에 거슬린다.more
그러나 80년 대 미국 청소년물의 최고 걸작인 (리치몬드 연애소동)을 만든 바 있는 에 이미 핵커링 감독은 여전히 녹슬지 않은 감성으로 아이들의 세계를 잡아 냈고 , 지극히 건강하고 밝은 시각으로 백인 주류사회의 신랄한 부분을 묘사하고 있다. 알리시아 실버스톤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는 추천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