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키상을 수상한 아시하라 스나오의 소설을 오바야시 노부히코가 영화화했다. 1960년대 중반, 일본 전국적으로 일렉트릭 기타가 유행하던 시절, 시코쿠 지방의 한 고등학교에서 록밴드를 결성한 소년들의 "순정"을 오바야시감독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판타스틱한 감각으로 그려 간다. 밴드결성에서 여름방학 합숙, 스낵바 개점 기념파티에서의 데뷰, 마지막 연주가 된 문화제 콘서트도 성공리에 끝나지만, 각자의 미래를 위해 헤어져야만 하는 순간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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